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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호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美 군사주의, 침묵하지 말자  

 미국이 즐거워야 세계가 즐겁다. 오늘날 미국은 곧 세계다. 그런 미국이 즐겁지가 않다. 그래서 세계도 즐겁지가 않다.
 미국은 지난 50년 동안에 코스타리카, 니카라과, 보스니아, 수단 등 숱한 나라에서 힘의 군사작전을 펼쳐왔으나, 이는 '테러'가 아니었다굨 그러나 '9.11'은 테러였다굨 그것도 인류의 역사상 가장 끔찍하고 야만적인 테러였다굨 그래서 미국은 UN을 제쳐놓고 "반테러국제연합"을 결성하곤, 아프간에서 수백만을 죽이고 불구로 만드는 '조용한 대량 학살'을 감행하였다. 미국은 단지 미국이 공격을 받았다는 사실을 견딜 수 없었다.
 이제 9.11 테러 일년이 지났으며 아프간의 산하가 깡그리 초토화된 지금 미국은 이라크를 침공하기 위한 마지막 수순을 밟고 있다. 그리고 그 때에 무너져내린 건물에 일터가 있었기에 건물의 잔해 속에 뭍혀있다가 소방관에 의하여 구조된 아들의 아버지, 아프간에 이를 갈아야 마땅할 그가 나에게 말했다: 부시는 사탄과 같다.
 아버지 부시가 '쿠웨이트에서 이라크를 축출하기'위하여 페르시아만 전쟁을 일으킨지 11년이 지난 지금, 아들 부시가 제출한 이라크 침공 결의안을 미국 의회는 하원 찬성 2백96표 대 반대 1백33표, 상원 77표 대 23표라는 압도적 표차로 가결하였다. 이로써 부시는 유엔의 지지없이 독자적으로 이라크를 침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결의안은 1964년도에 미국 의회가 베트남 전쟁을 수행하기 위하여 채택한 '통킹만 결의안' 이래로 처음으로 대통령에게 부여한 전쟁수행을 위한 광범위하고 유연한 포괄적 권한이다. 이번 전쟁으로 미국이 이라크를 지배하게 되면, 미국은 세계의 석유질서를 지배하게 된다. 말도 안되는 비대칭적 전쟁을 수행하고 있는 미국의 입장에서 이라크 침공은 다만 미국의 무기산업을 즐겁게 할 뿐이다.
 한 때 우리 민족이 일제하에서 신음하고 있을 때에 약소민족과 국가의 자결권을 강조하며 독립의 길을 열어주었던 미국, 선교사를 파송하여 이 땅에 복음의 씨를 뿌리고 숱한 학교와 병원과 교회를 세워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게 한 미국이 오늘날 정의와 세계평화의 이름으로 폭력의 칼을 휘두르며, '미국의 편을 들지 않는 모든 국가는 미국의 적'이라고 하면서 전쟁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굨 미국은 국제기구의 정당성을 인정하지 않는 유일한 국가이다. 미국은 세계법정의 재판권을 거부했다. 미국은 국제형사재판소를 인준하기를 거부하였다. 미국은 UN의 결의를 무시하였다. 미국은 공습과 파괴를 감행하면서 "미국은 평화를 사랑하는 국가"라고 말하고 있다. 부시 대통령 개인도 호전적이지만, 미국이라는 국가 자체가 하나님의 평화를 수호하는 청교도적 전통을 버리고 군사적으로 세계를 지배하는 국가로 변질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 한국의 교회는 서있다. 마치 거대한 앗수르 제국의 수도 니느웨에 가서 회개와 구원을 외친 요나처럼, 이제 모든 교회의 지도자들은 미국의 수도 워싱턴으로 가서 살아계신 하나님의 평화를 외쳐야 할 것이다 그 때엔 직접 가야만 했으나, 지금은 이메일로, 팩스로, 편지로, 전화로, 언론기사로, 집회로 얼마든지 다양하게 갈 수 있다. 이제 교회와 주님의 제자들은 더 이상 침묵하지 말아야 한다.

오 인 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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