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 앙 칼 럼 ▒

	박정호
	너희는 먼저...?

마6:33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이 본문을 우리가 오해하면서 인용하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어떻게 보면 심각 한 지경이다.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신것은 하나님나라의 이룸과 그분의 정의가 실현되는 세상을 위하여 살라고 분부하신 말씀인데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의 나라를 죽어서가는 또 다른 세상 혹은 내면의 이상적인 세상으로 착각하는 경우입니다. 그리고 이 말씀을 인용하면서 "이 모든것"에 초점을 맞추어 이땅에서 이 모든것을 얻을려면 먼저 그의 나라를 위해 기도해야한다고 가르치는경우이다. 어불성설이다. 참으로 딱하다.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길 몸부림치는 구체적인 행동을 요구하신 것이지 세상 잡념 다 버리고 세상을 뒤로한 채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 기도하라는 말이 아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힘차게 이루어지면 "이 모든것은" 우리에게 이루어 진다는 것이다. 이 모든것이 무엇인가? 예수님은 두주인을 이야기하면서 그 결론으로 하신 말씀임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두주인(하나님. 재물)을 사이에 놓고 끊임없이 고민하는 것이 이 땅에 사는 우리들 아닐까? 이 땅에 하나님으로 충만한 세상을 만들 것인가? 돈으로 충만한 세상을 만들 것인가? 여기에 대한 답으로 먼저 해야할 반드시 앞서야할 의무조항을 말씀하신것이다.
진리안에서 자유를 누리는 자 만이 이 기도의 비밀을 알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반드시 오고야 말것입니다. 이것이 믿음 아니겠습니까?
이것이 부활신앙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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