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 앙 칼 럼 ▒

	박정호
	김선일씨의 죽음을 헛되이 말았으면...

사람의 목숨을 가지고 흥정하는 야만의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급박하게 돌아가는 숨막히는 순간을 얼마나 힘들어하며 보냈을까
생각하니 가슴이 미어집니다.
우리들의 젊은이를 그렇게 내팽게쳐도 괜 찮은건지요
가슴이 아픕니다.  목숨이 경각간에 달려있는데
"파병원칙에는 변함이 없다."
꼭 이말을 해야 했는지 묻고 싶다.
이말은 협상하는 사람으로서는 자격미달이다.
다른말로 하면 " 죽일테면 죽여봐라" 는 막무가네 외교 실력이다.
그 옛날 서희 장군이 그립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 사람들을 살릴 수 있을까?
이것이 예수님의 진리였습니다.

살릴려고만 생각하면 길은 있습니다.
우리의 눈길이 생명이 아닌 다른곳(욕심)에 머루르는 한
예수님의 진리는 한낫 종교적 덕목에 불과 합니다.

생명은 그 어떤 이유로도 이용당해서는 않됩니다.
우리가 사는 지금이 성숙된 사회라고?  아닙니다.
인간이 이익에 눈이 멀면 생명은 차선이 됩니다.
이것은 나라도 마찬가집니다.
국익에 눈이 멀면 생명은 그 국익을 위해 있는
하나의 부속품으로 전락 합니다.

김선일씨의 죽음 앞에 아무것도 할수 없는 나 자신이
목사로서 심히 부끄럽습니다.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기위해 기도하며 예수의
진리를 몸으로 살아 가는 목사가 되기를 힘쓰겠습니다.
나중에 천국에서 그대 앞에 나서지도 못하고 뒷전에서 머뭇머뭇하고
있으면 그 사람이 바로 나인줄 아시오.

이라크 전투병 파병을 반대
이라크 전투병 파병을 반대 한다.
이라크 전투병 파병을 반대 합시다.

이상하게도 전쟁(6.25)을 그토록 싫어하는 보수주의자들이 이라크 파병은 그렇게도 씩씩하게 주장하는지... 남의 나라는 포탄에 짖이겨져도 괜찮다는 것인지...
그 곳은 전쟁터 이기 전에 생명이 숨쉬는 하나님의 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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