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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호
    감히 인간인 주제에 강을 살린다고?
4대강 공사가 한창이다. 멀쩡하던 강을 '죽었다'고 선언한 뒤 강바닥을 파내고 콘크리트 댐 만들기에 들어간 지 1년도 되지 않아 강이 깊은 신음소리를 토해내고 있다.
아, 강은 원래 살아 있었던 것이다.
낙동강의 모래는 강물 속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에게 생명이었고, 강가 사람들에게는 생활의 터전이었다.
공사의 손길이 닿지 않은 섬진강은 살아 있는 강의 모습을 생생히 보여준다.
4대강 사업은 이런 자연의 모습을 흉물로 바꿔가고 있다.
준설선과 포클레인으로 강바닥을 파헤치고, 거기서 퍼올린 모래로 이번엔 농지를 덮어버린다.
강을 가로지르는 콘크리트 댐은 또 무슨 용도로 쓰이려나. 수만년 동안 '자연'이었던 강을 2년 만에 '인공'으로 만드는 이 폭력을 어린아이들과 후손들에게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다들 자연이 좋다고 하는데도 인공이 더 낫다는 억지에 하릴없이 끌려가는 우리 모두는 이 시대의 죄인은 아닐지.

4대강에서 홍수로 피해를 입은 적이 없건만... 4대강 살리기??? 4대강이 죽은 적이 없었건만... 오히려 지금 이제 죽기 시작했다.
이제 우리 모두다 흐르는 강물 앞에 솔직했으면 좋겠다.
당장이라도 4대강 사업하지 않으면 굶어 죽을 사람이 있다면 이 또한 안타까운 일이지만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것이 어떨지...
시골 개천도 콘크리트로 막아서 공사를 해놓으면 고기가 살기 어려운데...
모든 것을 경제논리로만 풀려고 하는 것이 안타깝다.
언젠가 강이 우리를 역습 할 날이 있을지도...

윗 분들이 하는 일이라 힘없고 빽없는 민초가 무슨 말을 하리요마는 어쨌든 여기까지왔으면 선한 열매로 마무리 되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박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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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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