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 명 록 ▒

	이모
	오랫만이내요 글구 축하드립니다.

진짜 오랫만에 미니홈피에 갔더니 목사님의 흔적이 남아 있어서 이렇게 찾게 되어 무척 반갑습니다. 몇번 이곳에서 휴대폰으로 연락을 했는데 휴대폰번호가 바뀌었는지 잘못되었는지 연락이 되지 않아 내내 섭섭했었는데...
늦게나마 축하합니다. 그냥 정호야 라고 부르는게 편하고 거리감없는데
이모니까 그냥 정호야라고 부를께(이해해줘)

정호야 우리는 2005년 1월에 언니가 사는 이곳 미국오클라호마주로 이민을
왔단다 글구 보니 벌써 3년이 다되어가내 그런데 나는 이곳에서 산지 10년쯤된것 같다. 다행히 언니와 형부가 많은 도움을 주어서 그해 8월부터 우리는
우리만의 가게를 운영하게 되었단다. 언어도 준비되지 않았고 진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였지만 우리가 이렇게 잘할수 있었던것은 하나님의 도우심이라고 믿는다. 영어가 그리 쉬운것이 아니잖니? 첨에는 듣는것도 잘안되더라
그리고 아이들 둘 현지와 지윤이는 이곳 하이스쿨에서 열심히 공부 잘하고
있다. 한국에서보다 이곳에서의 성적이 더 좋다. 아이들도 쉽게 잘 적응하고
한국보다 이곳을 더 좋아하고 있다.
지금 돌이켜 보면 지난3년간의 모든일들이 감사한것 뿐이구나

정호야 너 연락처 내 메일로 좀 보내줘.

항상 함께 하시는 주님께 감사드리며 안녕...


박정호	이모야 내 메일은 홈페이지 맨 아래보면 gratia1@korea.com 이라고 나온다. gratia1(아라비아숫자 1이다)		2007/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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