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 명 록 ▒

	김희만
	희망의 이유

아주 많은 시간들이 흘러갔군요.
열여섯 어린소년이었을 때였나요.
그리고 몇년이 흘러 신앙이 한 참 무르익을 즈음에 무르익을 만큼의 상처도 같이 받으며 하나님은 그리도 나를, 그리고 우리를 지금까지 살아 숨쉬게 하시는 군요. 지금 생각해 보면 지난 과거의 철없던 신앙소년들이 지금은 교회 한 모퉁이를 지키는 집사의 직분을 맡아 교회의 하나님의 일꾼으로 성장해 있음이 사뭇 대견스럽네요. 저는 아직 직분은 없지만? 아직도 직분을 맡고 싶은 생각도 없구요. 세월이 흐르면 흐를수록 하나님을 더 가까이 느끼는 것 같아요.
아직 희망을 가질 이유는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너무도 부족합니다. 그 부족함 때문에 가끔 실패할 때가 많이 있죠. 아직 우리에게 남은 시간들 속에 더 많은 실패와 좌절을 격으며 우리는 그래도 포기하지 말아야 할 것은 예수, 예수, 예수, 예수, 예수,예수, 예수가 우리를 사랑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음 때문입니다.
평안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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