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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은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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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어제,오늘 많이 덥습니다. 올 여름을 어찌 보낼까하는 생각이 드는 걸 보면, 어지간히 더운 듯 합니다. 이제 정리가 다 되어갑니다. 그날 감기와 피로로 인해 많이 안쓰러워뵈던데 이젠 괜챦으신지요? 짧은 대화였지만, 많은 생각의 여운들을 던져주고 가셨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새롭게 발견한 안숙 사모님의 매력. 놀라운 설득력(*^^*)과 사랑스럽기까지한 애교와 여전히 변함없는 밝은 웃음. 그리고 한결 더 환해진 표정에서 불혹의 나이가 지나면 '얼굴에 책임져야 한다'는 말이 아름답기까지 느껴졌습니다. 저는 나이를 먹을수록 사람들의 외모보다는 표정, 분위기를 중요시하게 되더군요. 잠시의 대화지만 그걸 읽을 수 있는 법을 체득하여 가고 있습니다. 사모님의 모습속에서 '유쾌함과 편안함'의 기운을 느낍니다. 두 분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 D [2005/06/0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