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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호  ↘  꼭 연락해라. 전통차 어떤걸로 준비 할까? 녹차도 여러 종류지... 일단 물맛이 좋아야 하는디  영천은 운문댐물이 들어오는 찻집이 좋을 낀데... 대구는 가창물이 들어오는 곳이 좋고... 우리집은 정수기 물이다. 그래도 먹을 만하다. 진량 봉회골도 이제는 운문댐에서 들어와서 물맛이 좋다더라.  대구에 괜찮은 전통찻집 접수 해놓았다. D  [2004/06/23]
  문내골댁  ↘  그때는 전통찻집에서 차 한잔해요... 목사님께서 끓여주시던 감잎차...한잔 해야겠어요.... 꼭 연락드릴께요..꼭요. D  [2004/06/23]
  문내골댁  ↘  글켔죠?  바늘가는 데 실이 안올 수 없겠죠?  그러죠...낑가드리죠...... D  [2004/06/23]
  문내골댁  ↘  목사님, 그때..많은 얘기 들려주세요....!  사모님도 마, 낑가~ 줄까요?  안그라믄 삐지실란가요? !?... D  [2004/06/23]
  문내골댁  ↘  기대된다....!  신학교 시절, 옥탑방에서 어르신들과 이야기나눌 때를 재현하겠군요. D  [2004/06/23]
  문내골댁  ↘  목사님 한번 차 한잔 사주세요.  얘기해드릴께요. 그땐 안숙사모님 떨쨔놓고 우리 둘이 만나자요...^^! D  [2004/06/23]
  문내골댁  ↘  교회를 옮긴다는가.., 하는 건 아니구요. 제 개인적으로 지경을 넓힌다고 해야겠군요. D  [2004/06/23]
  문내골댁  ↘  요즘,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여실히..한자취  한자취... 느끼고 있습니다.  곧, 새로운 걸음을 옮길 것 같네요. D  [2004/06/23]
  문내골댁  ↘  저.....넘 제 체격에 안맞게 애교....에 아부에...그쵸?  ㅋㅋㅋ   원래 제가 한 애교합니다..ㅋㅋㅋ D  [2004/06/23]
  문내골댁  ↘  다른 사람 안와도....목사님만 오시면....만족만땅..!  충만만땅!!   D  [2004/06/23]
  문내골댁  ↘  목사님, 직접 행차하셔서....정말 감사했구요.  우리끼리 비밀인데요...목사님 방문에 젤~로 반가웠어요.... D  [2004/06/23]
  문내골댁  ↘  .. 그래도 제가 목사님 넘~ 넘~ 사랑하니깐..한번 봐줄께요...!   D  [2004/06/23]
  문내골댁  ↘  출석부만 만들어놓고.....체크 안하고....칫!      미워요....목사님...! D  [2004/06/23]
  문내골댁  ↘  음....사이버상에 저희 집 한채를 마련했습니다.  아직 꾸며놓지를 않아 아주 썰렁하고 허전함, 그 자체입니다만... 먼저 알려 드리고 싶어서요..^^  음..주소는 http://www.cyworld.com/grace0106  입니다.  오셔서 목사님께서 친히 축복기도 하여주씹~시요.  꼭요.  몰래왔다가 가면 저 삐질겁니다.  알쏘요?  저희 집 소식은 그곳에서 마니마니..., 집꾸민다고 목사님집 들르는 것, 소홀히하지 않을께요. 약속!  그럼. 오늘은 간단히...꾸벅! D  [2004/06/20]
  문내골댁  ↘  목샤님, 사모님!  답글 달아주어서 감솨^^!  사랑고백까지..받다니.. 제가 울렁거리네요. 감격스러움에!   D  [2004/06/20]
  주랑맘  ↘  문내골 전도사님? 사모님? 가슴이 묘하게 울렁거립니다. 감사해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D  [2004/06/19]
  박정호  ↘  문내골은 들으라! 눈이 홍챈다. 이렇게 좋은 글을 올려주어서 고맙다.  이글은 방명록으로 이전 보관 토록 하겠다. 누군가 메모장 글남기면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서 잘 못 읽으니까  내일까지 그대로 두었다가 삼일후에 옮길께. 자주 소식 전해 줘 고마우이, D  [2004/06/16]
  문내골댁  ↘  음....  성공하지는 못했군요.  다 채웠으리라고 봤는데... 중간 부분에 목사님의 님을 향한 열정과 사랑부분에....여기서 '님'이란 울 사랑, 울 '하나님'...아셨죠? D  [2004/06/16]
  문내골댁  ↘  해체위기에 놓인 가정을 본의아니게 돕게 되어 그간 마니 바빴어요.  연 삼일동안 밤을 새다시피하여 이야기 들어주고 간혹 조언도 해주고...!  저도 딴 사람들을 위해 상담이라긴 뭐 하지만 그런 위치가 되었네요.ㅋㅋ   목사님과 권사님의 권유에 밀리다시피하여 시작된 상담은 생각보다 골이 깊었습니다.  아무 문제가 없어 보이던 부부였는데 모두가 속으로는 그렇게 곪아가고 있더군요.  요즘 제 귀에 들리는 가정사들을 들어볼라치면 어느 한가정도 아픔이 없는가정이 없다 싶습니다.  또래에서부터 아래, 위 10년은 커버하는 능력(?) 탓에 요즘은 이야기들을 마니 주고 받으며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스폰지 같은 흡수력을 지닌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이야기 하고 나서 허탈해지는 그런 공허함을 느끼지 않도록... 이야기 하면 그대로 수용되어지는 흡수력이 뛰어난 스폰지 말이죠.  음...성경적으로 표현하면, 슬퍼하는 자와 함께 울 수 있고, 기뻐하는 자와 함께 웃을 수 있는 그런 깊은 공감력을 지닌 사람이 되고 싶다는 소망이 생겨나버렸습니다.   제 하나의 삶도 사실은 제대로 건사하지 못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족됨을 보지 않고 찾아와서 자신들의 삶을 털어놔주는 분들을 대할때... 참 따뜻함을 느끼곤 합니다.  이 넓고 시린 세상에 절, 불러 세우고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주는 이들이 눈물겹게 고마울때가 있습니다.  저는 목사님처럼 잘 조언해줄 수 있는 사람도 못되고 해서...거의 다 듣는 일을 하지요.  그 일은 제가 뛰어난 듯 합니다.  왜냐면 무던하게 앉아 있는 것, 그리고 수긍해주는것...  관심의 안테나를 켜서 지켜보는 것, 그건 해낼 수가 있더군요.  하지만, 상처난 사람들...을 끝까지 돕는다는 것이 설교 한편 준비하는 것보다 더 힘든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할일들이 눈에 보이고, 또 한편 저의 부족됨들이 보이고...!  아직은 젊은 세대인 저희가 할 일이 참 많다 싶어집니다.  제대로 섬기고 싶은걸요.  제대로 다가서고 싶습니다.   연 삼일 밤 10시 무렵에 만나서 새벽기도 시간 전까지....이어진 이야기는 물꼬가 트인 듯 봇물처럼 쏟아져 나왔고 지금은 폭풍 지나가고 난 고요함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네요.  이혼이야기는 사라지고, 지금은 서로에 대하여 깊이 생각하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목사님, 작년에 저희 가저에도 많은 일들이 사실은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쓰러지시고, 엄마가 허리수술을 하셨고, 남편도 교통사고가 있었지요. 거기다가 제가 축농증과 중이염 수술로... 힘겹게 보내고 있었지요.  그렇게 거듭되는 고난의 연속 속에서 회의스러운 의문을 가질때가 있었습니다.  "음...왜 이렇게 힘겨운 일이 자꾸 겹칠까?  왜 이렇지?..."  일어난 일들에 대해 자꾸 의문이 생기고, 또 알 수 없는 불안이 생기더군요.  하지만 이내 하나님은 저에게 말씀해주셨어요. "지금 일어난 일을 두고 왜 이럴까를 생각하지 말고, 일어난 일을 어떻게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고, 지혜롭게 믿음으로 처리해가느냐고 중요하다"고 말입니다. 작년에 그래서 한번 더 읽었더랬습니다. "빛, 색깔, 공기"  그 속에서 귀한 것을 발견했지요.  "항상 기뻐하라고 한 말씀의 뜻은, 바로 '기쁨으로 우리의 삶을 맞이하라'는 말임을, 어떤 경우에도 우리의 삶을 기쁨으로 대하라는 것임을....가르쳐 주셨지요.  그리고 아울러, 생의 마지막 장, 그것도 암이라는 힘든 병을 갖고 보내고 있을 때.. 하신 말씀, 이런 병과 고통이 생긴 원인을 찾기 보다는 이 고통의 마지막 장을 통해 현재 주시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내어야 하는...결국 그 목사님께서는 그 고통의 순간들 속에서 한가지를 발견하셨는데 그건 바로 내가 겪는고통을 통해 고통받는 많은 사람들과 연대한다는 의식이었습니다.   그런 것 같아요. 제가 기도할때 그랬어요. "하나님.  홍해를 건넜다 싶으니 또 다시 요단강이 우릴 막고 있네요. 이젠 애굽을 나왔다 싶으니 광야가 우릴 막고 있네요... 하나님, 그래서 인생이 자랑하는 것은 수고와 슬픔뿐이라고 하셨나요? "  그렇게 기도하던 제가, 얕게나마 고통의 문제를 묵상하고 난 후에는 고통의 또다른 얼굴을 발견하여 가고 있었습니다.  아이가 아프고 나면 한층 더 커져 있듯이, 저도 그랬던 것 같습니다.  이젠, 그래서일까요?  삶의 아픔들을 대할때에는 조심스럽게 해줄 수 있는 말들이 생겼고, 그들의 아픔을 내 아픔처럼 여기는 마음이 조금씩 자라나 있는 모습을 봅니다.   조금씩... 고통의 시간과 경험을 통해 하나님은 절 철들게 하시네요.  아이쿠,넘 심각한 얘기로 도배하고 있군요.  전, 정말 종강을 했구요.  지금은 논문 준비하고 있습니다.  설문지를 의뢰했는데 생각보다 수월하게 진행되고 있구요, 또 한편으론 남는 과제가 있어 지금은 그걸 어떻게 지혜롭게 해나갈까 고민중입니다.  어젠 대구 재활원에 4군데를 다녀왔는데, 목사님과 사모님 생각은 났지만 저녁 심방일정이 잡혀 있어서 연락도 못드리고 그냥 왔더랬습니다.  은이 아빠는 재미있게 잘 보내고 있습니다.  목회 현장에서 때때로 힘겨워하는 분들도 계시는데, 저희는 문내골 안에서 2년여를 그래도 즐겁게 보내고 있습니다.  한날, 제가 일기장에 그래 썼어요.  저, 아직 일기쓰거든요. 그것도 매일매일!  (칭찬해주세요..ㅋㅋ)  "하나님, 하나님께서 절 지금 부르시면 전...지금은 가기 싫으네요.  그만큼 지금 이땅이 좋아요.ㅋㅋ"  웃기죠?  지금 제 마음을 표현한 거예요.  영화 제목도 있지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던가?  암튼 지금은 그렇게 행복하고 감사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은이도 이젠 건강해서 원에 잘 다니고, 갈수록 사랑스러워지는 것이... 왜 어른들이 눈에 넣어도 안 아프다고 하는지, 주머니에 넣어 다니고 싶다는 말을 했는지... 깊이 수긍하고 있구요.  저 아이를 보고 있을라치면 동생도 기대가 무척 됩니다.  또 하나님은 어쩜, 나를 그렇게 잘 알아서 저렇게 서로간의 부족됨을 채워주는 낭군을 주셨는지...그것도 살아갈수록 입이 벌려질 지경입니다. ㅋㅋ   가끔 등산을 하는데요.  가볍게 산행을 시작했다가 간혹 숨이 턱에 차오르는 한계를 느낄때가 있거든요.  그때는 내려가지도, 올라가지도 못하고 서성일때가 있어요.  힘들어서 말이죠.  그러다가 지친 한걸음, 한걸음을 옮기다보면, 평평한 정상을 만나게 되고, 이젠 시원한 바람 맞으며 소박한 들꽃도 보고 내려가는 내림막길이 나올때가 있쟎아요.  그땐...콧노래가 절로 나오지요.  정상을 돌아 내려올때는 얼마난 행복한지요.  그랬던 것 같아요.  작년이 저희 가정에는 산행을 할때 찾아온 몇 번의 힘겨운 고비 중에 하나였던 것 같구요.  지금은 중간에 앉아 들꽃도 보고 바람도 쐬면서 노래를 흥얼거리는....똑같은 산행이지만 돌아봄의 여유가 생기는 때인 것 같네요.   목사님, 목사님은 고등학교때 짝사랑했던 선생님에 이어 제가 두번째로 연모했던 유부남이셨어요....  목사님의 님을 향한 열정과 사랑은 저에게 큰 도전이 되었고, 매번 권고해주셨던 말씀들은 아직도 제 기억속에 남아 있습니다.  배반한 베드로에게 찾아오셨던 주님, 모닥불을 피워놓고 생선을 굽고 계셨던 주님, 그날의 풍경을 그림 그리듯이 이야기해주셨던 새벽큐티시간의 말씀은 아직도 제 성경책 한 곳에 기록되어 있네요.   그래서일가요?  목사님께서 섬기시는 교회 성도니들은 참 복받은 분들이라는 생각을 늘 하게 됩니다.   한번씩 재석이 태워주로 채신골에 가면, 목사님께서 땀흘리고 열정을 쏟아 일구어놓으신 교회모습을 봅니다.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구석진 삶의 자리라도 이름없이 섬겨가신 모습은 지금도 ... 아담하고 이쁜 모습으로 그 마을을 아름답게 지켜주고 있습니다.  조명 하나에도 일일이 신경쓰셨던 모습... 그래서 제가 목사님을 참 좋아라 합니다.   사모님의 또한 내조덕분이겠지요.  암튼, 마니마니 본받고, 쭈욱~~~ 괴롭히며 연락하렵니다.  내가 좋구로....!  ㅋㅋㅋ  음..... 메모란을 방명록화 시킨다고했는데 어째 성공했는지 알길이 없군요.  얼마나 길게 썼는지 확인할 길도 없고, enter를 쳐봐야 아는데.. , 새벽기도 마치고 들어와서 쳤는데 이젠 아침 준비해야겠어요.  시장에서 두툼한 고등어를 한마리 샀거든요.  감자넣고 무우 넣고 고추장에 찌개로... 군침이 생겼지요?  언제 한번 오세요.  저도 이젠 10주년을 내다보고 있는 주부랍니다.  건하게 한번 대접하죠.  안숙사모님과 밥상을 대하면 아주 편안할 것 같아요.  사모님은 왜그리 편할까요?  참내.....  이젠 목사님 앞에서도 주접스럽게 먹을 수 있어요.  예전에도 뭐, 그리 내숭 떤거는 아니었지만, 설렌다던가 조심스럽다던가 하는 빛깔과는 전혀 다른.... 그냥 넘 좋은, 글구 존경하는 마음으로의 좋아라하기때문에 부담없이 식사할 수 있어요.  이빨에 고추가룻끼어도...씨익~ 웃을 수 있는....허걱....그 정도는 ㅎㅎㅎ 아니구요.  오늘도 혼자  놀기... 잘 하고 갑니다.  아침에 열어보셨을때...허걱 놀라셨겠지만, 그래도 끝까지 읽어주셨으리라 믿고 감사해요.  오늘 하루도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랄께요.  읽어내려갈실때....볼펜하나 잡고 줄~ 잘 잡아가면 읽으셔요.  우리 끼리하는 말로 홍챕니다.   음....팔 아퍼!   왜 이러고 있나 몰라, 사서 고생하는 것 아니야... 그래도 말은 한 것은 지켜야재....!  암암!  이젠...인사할께요.  꾸벅... D  [2004/06/16]
  문내골댁  ↘  목사님요...흑흑흑....내가 들어와보놓고는...흔적을 남길 시간이 없니더.  기다리이소.... 내 두번째 도전...메모란을 방명록화 시키는것... 곧 할테이까네...마...쪼깐 기다리이소! 알쏘요? D  [2004/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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